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냥아치감자일기_18.8.18_냥줍당일 직후냥아치감자 2019. 2. 25. 18:37
▶냥아치감자일기_18.8.18_냥줍당일 직후 ◀
이 세상에 이런 우주핵귀요미 존재가 있었던가......덜덜
여러분
저는 고양이와 스킨십하고 내손으로 고양이를 만져본게 내인생첨이에여
고백하자면,
저는 동물을 별로 사랑하지도 않았었고
특히나,
길고양이들은 길에서 마주치면
고양이가 더 놀랄텐데 오히려 사람인 내가 더 놀래곤했었쥬ㅋㅋㅋ(노어잌ㅋㅋㅋ)감자가 우리집에 첨왔을때
낯설어한다거나 무서워한다거나 쫄아있다거나 전혀없었어요.
물론 미묘하게 있었지만,
냥줍하신분들 글을 읽어보면
낯설고 무서워해서
구석탱이에 몇날몇일을 안나오고 숨어있는 아이들도있더라구요.ㅜ.ㅜ
첫날부터 적응잘해준 감자야 너무 고맙..ㅜㅜ♥감자를 버스정류장 공터에서 데려오기위해서
작은 박스안에 소세지를 나눠서 넣었더니
소세지 냄새에 이끌려 감자가 혼자 슝~ 하고 들어왔고
고양이를 키울 준비가 전혀 안되었던 상태라...;;;
급한대로 남은 소세지를 물과 함께 줬어여
배고프고 목말랐던지
길냥이 생활하면서 뭘 못먹었던건지
겁나 춉춉춉춉춉하면서 먹더라구요.ㅜㅜ (맴찢)이때만해도 감자가 세상 착한 개냥이인줄....(물론 지금도 개냥이임 성깔부릴때빼고ㅋ)
감자를 가만히 지켜보고있었음
사실은 만지는게 겁났..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랏맨
내가 이 생명체를 내 손으로 만져도 되는것도 무서웠고,
사실
고양이라는 동물을 한번도 제대로 만져본적이없어서
(그러고보니 주변에 고양이키우는 사람이 없었긔)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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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세지먹고 물마시는동안 저는 침대위에서 지켜보면서 앉아있었는데
세상에.....
내 다리사이로 들어와서 이렇게 초미묘 발사.......미치는줄>_<
내려가서 니옆에 바닥에 앉을겡^^;;;
(이때만해도 여자인줄알았음 생긴게 이뻐서ㅋㅋㅋㅋ)감자의 본격 애교타임시작
감자에게 집사 간택당한날
이날
감자가 부비부비부터 시작해서 눈키스에 핥아주기에 머리카락 그루밍까지
어찌나 애교를 부리던지.ㅜㅜ고양이용어 : 눈키스란?
사람과 고양이가 눈을 마주치면서 사람이 길게 한번 깜빡 하면
고양이도 그에 응답하듯이 길게 한번 깜빡하는걸 말하는고에용
사람과 고양이가 교감하는거라고 생각하면됨요.
예를들어서
내가 널 집사로 받아들이겠다 이런ㅋㅋㅋㅋㅋㅋ감자의 폭풍애교가 끝난뒤 급하게 사온 화장실과 모래!!!!
하....고양이란 동물
넘나리 똑똑!!!!!!!!!!!혼자 알아서 화장실들어가서 쉬야도 하고 감자도 만들었어요!!!
감자야 너 정말 귀여워.
하....감자 진짜 자랑하고싶다고양이용어 : 감자란?
고양이가 모래에 쉬야를 하면,모래끼리 뭉치는데
그 모양이 마치 감자같다고하여
감자라고 합니다.맘이 편하니 늘어지고 퍼지는 감자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안돼......
길냥이 발바닥 젤리 더럽.........
샤워시켜야지.....목욕물 온도를 맞추고 준비를 하고 오니
방에서 이러고 자고있.....
와......내심장 잘붙어있나귀여워도 안됨
씻고자 감자야 일어나집에 온 첫 날
감자는 목욕 잘하고 잤답니다★★★★감자 뽀너스 컷★★★★
감자의 전생은 아무래도 사람이었거나 강아지였던걸까?
어쩜 이렇게 부비적부비적 개냥이지...?.ㅜ.ㅜ.
자고있으면 어느샌가 내옆에와있.....귀...여....워......ㅠ.ㅠ
오늘 감자 일기의 마무리는
세상 날쌘돌이인척하는 감자 움짤로 마무리!!!'냥아치감자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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